배당수익 이야기
오늘 신입사원에게 알려줄 내용을 소설로 써봤습니다.
여사수는 신입사원 교육을 위해 마련된 회의실에서 신입사원들에게 지분법 회계처리에 대해 설명하고 있었다. 조용히 듣고 있던 신입사원 중 한 명이 용기 내어 질문을 던졌다.
"팀장님, 지분법 투자자산의 배당금은 왜 투자자산에서 차감하고 수익으로 바로 인식하지 않는 건가요? 단순히 배당이니까 수익으로 인식해도 될 것 같은데, 왜 그렇게 복잡하게 처리하는지 잘 이해가 안 됩니다."
여사수는 미소를 지으며 질문한 신입사원을 바라보았다. 그 신입사원의 눈에는 학문적인 호기심과 초보자로서의 순수한 궁금함이 가득했다.
"좋은 질문이야," 여사수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런 의문이 생기는 건 자연스러운 거지. 지분법은 일반적인 금융자산 회계처리와 다르니까 헷갈릴 수도 있어."
여사수는 잠시 고민하는 듯했지만 이내 신입사원들에게 차근차근 설명을 이어갔다.
"먼저 지분법이 무엇인지부터 다시 생각해 보자. 우리가 피투자회사의 주식을 일정 지분 이상 보유하고 있을 때, 단순히 그 주식을 자산으로 보유하는 게 아니라 그 회사의 경영과 이익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걸로 봐. 예를 들어 우리가 그 회사의 25% 지분을 가지고 있다면, 그 회사가 벌어들이는 이익의 25%가 우리 몫으로 들어오게 되겠지?"
신입사원들이 고개를 끄덕이며 여사수의 설명에 집중하는 모습에 그는 미소를 지으며 설명을 이어갔다.
"이제 그 회사가 배당을 주면, 그 배당금은 원래 우리가 참여했던 투자자산에서 나오는 거잖아. 피투자회사 입장에선 자본이 줄어드는 거고, 우리 입장에선 투자 자산의 일부가 회수되는 셈이지. 그래서 이걸 다시 투자자산에서 차감하는 거야. 만약 배당금을 수익으로 또 인식하면, 동일한 경제적 혜택을 두 번 수익으로 잡게 되는 셈이 되겠지?"
질문을 던졌던 신입사원이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했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니까, 배당을 통해 받는 돈은 사실 우리가 투자해서 얻는 이익의 일부를 회수하는 개념이군요. 그렇게 함으로써 배당을 통해 줄어든 피투자회사의 자본을 반영하는 거네요."
여사수는 흐뭇한 표정으로 신입사원을 바라보며 덧붙였다. "맞아. 지분법은 피투자회사의 실질적인 자본 변화를 투자자산에서 반영하기 위한 거야.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피투자회사의 자본 상태를 정확히 반영하는 방법이지. 좋은 질문이었어."
신입사원들은 이해했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고, 여사수는 자신이 배운 것을 후배들에게 전하는 기쁨을 느꼈다.
배당수익 회계처리도 어떤 자산에서 배당이 나왔는가를 확인하고
회계처리를 해야합니다.
단순 투자인지 -> 수익처리
지분 투자인지(20%이상) 등등.. 투자자산에서 차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