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흐름표에 대해 알아보는 마지막 시간이네요.
앞에서 ⓐ에서 개념을 잡고, ⓑ에서 작성하는법을 익혔다면
이제 활용하는 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주로 경쟁사 재무제표를 알아보거나, 투자회사 알아볼떄 자주 사용됩니다.
특히 최근에는 스타트업이 많아서, 스타트업의 재무제표는 정말 안좋거든요.
그와중에 그 스타트기업들이 오래 버틸수있냐 없냐는
현금흐름표에 나와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자 이제 활용법에 대해 설명하기 전에 몇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여기서 증가는 +, 감소는 - 입니다..

영업활동은 +, 투자활동은 -, 재무활동은 - 이런회사는 영업활동을 통해서 투자하고, 대출을 상환하는 안정기에 들어선 회사입니다.
영업활동은 +, 투자활동은 -, 재무활동은 + 이런회사는 영업활동을 통해 돈을 벌고
대출해서 투자하는 회사입니다. 이런회사는 성장기에 있는 회사가 많습니다.
영업활동은 -, 투자활동은 -, 재무활동은 + 이런회사는 돈빌려서 적자메꾸는 회사인데
망하는 회사는 이런유형을 가지고 있습니다.(물론 초기 스타트업도 이런구조를 가지고있습니다.)
물론 100% 이런것은 아닙니다.
영업활동이 - 인데, 일시적으로 매출이 증가한 기업은
영업활동이 - 가 날수 있습니다. 손익과 연계해서 보시면, 매출액이 전년대비 증가했으면
우려할 상황은 아닙니다만, 지속적으로 - 인 경우는 의심을 해봐야합니다.
① 조달된 현금을 어떤 투자활동에 사용했는지, 새로운 시설을 취득하고, 노후된 자산을
판매하고 이런 결과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를 줍니다.
이것은 이 회사가 미래에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자고로 투자를 하지 않는 회사는 가지도말고, 투자하지도 말라고 하였습니다.
② 이익의 질을 알려줍니다. 손익계산서는 가정과 추정이 들어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현금흐름표에는 그런 가정과 추정이 제거되어 있기에 보다 신뢰성 높은
정보를 제공합니다.
가령 포괄손익에서는 감가상각비가 하도 많아서 손실이 난것으로 되어있으나
현금흐름표 입장에서는 이미 지출된 돈이기에 감가상각비는 가산해서 현금흐름을
보여주죠. (주석을 봐도 나와있지만, 현금흐름표를 보면 경쟁사 제조원가보고서상
몇가지 계정과목의 금액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③ 지급능력을 알 수 있습니다. 영업부에서 어떤 회사와 거래를 시작하려고 할때
현금흐름표를 미리 확인하여, 이 거래처의 지급능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④ 자금을 조달하여 어디에 사용했는지를 알려줍니다.
특히 스타트업 투자할때 잘 보셔야 하는 항목입니다.
당근마켓의 사례입니다.


재무활동으로 돈을 빌렸는데, 이를 투자활동하고 영업활동의 적자를 메꾸는데
사용한 전형적인 스타트업 기업의 현금흐름을 보여줍니다.
돈을 조달한 방법은 유상증자를 해서 조달하였기에, 향후 이자와 관련된 비용은 발생하지
않으나, 경영권문제 혹은 엑시트는 고려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돈을 조달해서 손실 메꾸는데 267억 사용했고, 단기투자자산을 취득을 하였네요.
혹시 주식투자했는가 싶어 찾아봤더니, 저위험 상품으로 가입해놨네요.
향후 5년정도 버틸 체력으로 추정됩니다. 즉 5년정도는 적자나도
괜찮다고 보여집니다.

이런식으로 현금흐름표를 활용해서 업무나 투자활동하는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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